정동진 일출보며 소원빌기! 해돋이 기차여행 다녀왔어요

곧있으면 2025년 새해죠 ?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작년에 새해를 맞이하여 정동진으로 해돋이 기차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올해도 아름다운 일출을 보러 갈 계획인데요, 작년에 다녀온 일출여행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작년에도 일출 보면서 소원도 빌고, 새로운 다짐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정동진 해돋이 여행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정동진 해돋이 기차여행

연말연초에는 꼭 여행 떠나줘야 하잖아요

그래서 친구랑 같이 강원도 강릉으로 1박 2일 놀러갔다왔어요.

저희는 무궁화호 열차 타고 다녀왔는데요.

청량리역에서도 탑승 가능하지만 좀 더 빠른 시간대 이용하려고 서울역에서 탔어요.

금요일 저녁 7시 45분쯤 출발해서 새벽 3시 4분 정도에 도착했던 것 같아요.

이동시간이 긴 편이지만 자리마다 콘센트 다 설치돼있고 좌석 간격 넓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열차 내에서는 간단한 간식거리 판매하니까 입 심심할 때 사먹기 좋답니다.

 

동해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 ‘정동진역’

기차타고 한참 달려 드디어 정동진역에 도착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이라고 하더라고요.

직접 내려서 보니 철로 바로 옆에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었는데 그 모습이 굉장히 멋있었어요.

오랜만에 보는 탁 트인 바닷가 풍경에 가슴이 뻥 뚫리는 듯했답니다.

아름다운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곳

날씨가 꽤 추웠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순 없죠!!!

일출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구름이 잔뜩 끼어있어 걱정되더라고요.

그래도 다행히 수평선 위로 서서히 붉은 태양이 떠오르더니 금새 하늘 전체 붉게 물들었어요.

매일 뜨고 지는 똑같은 태양인데 뭔가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올해 원하는 일 모두 이룰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기도 드렸답니다.

새해맞이 소망을 빌다

이번 겨울엔 미세먼지 심하고 눈도 많이 오지 않아서 제대로 된 설경 구경 못했거든요.

아쉬움 달래려고 대관령 양떼목장 찾아갔는데 하얗게 뒤덮인 설원 펼쳐진 걸 보니까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바람 쌩쌩 불어 춥긴 했지만 소복소복 쌓인 눈 밟으면서 산책하니 재미있더라고요.

또 목장 규모가 엄청 크고 드넓어서 멋진 사진 남기기 좋았어요.

중간 중간 나무 오두막이랑 벤치 포토존 마련되어 있는데 마치 외국 영화 속 한 장면 같더라고요.

여기서 인생샷 여러 장 건졌답니다.

다음 번에는 여름에 와서 푸르른 들판 감상해보고 싶네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모래시계공원

정동진역 바로 앞에 위치한 모래시계공원은 1년 단위로 돌아가는 대형 모래시계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요.

예전에 방영됐던 드라마 '모래시계' 다들 기억하시나요

바로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공원으로 조성되어서 여유롭게 산책 즐기기 좋았어요.

레일바이크 타고 즐기는 해안 철길

이곳에는 바다를 보며 달리는 레일바이크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해안철길 따라서 왕복 약 50분 정도 소요된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 쐬며 아름다운 경치 감상하니까 스트레스 싹 날아가더라고요.

중간 지점쯤 가면 포토존이 나오는데 자동으로 사진 찍히거든요.

반환점 도착하면 찍힌 사진 확인 후 구매할 수 있었어요.

추억 남길 겸 저도 하나 구입했답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관광지

시간박물관이라고 시계 관련 유물 및 자료 전시돼있는 박물관도 있었는데요.

과학관 현대관 중세관 타이타닉관 등등 여러 주제별로 나눠져있어서 흥미롭더라고요.

또 소망의 종 치는 곳도 있었고 느린 우체통도 운영 중이었어요.

재미난 이벤트나 프로그램 많이 진행되고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낭만적인 겨울 여행의 추억

이번 기회에 정동진 처음 방문해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거 같아요.

아름다운 자연 경관 즐기며 힐링 할 수 있었던 건 물론이고 각종 즐길거리 많아서 재미났어요.

다음엔 가족들이랑 또 오고 싶네요.

정동진 해돋이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너무 아름답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다짐과 소원을 빌어보는건 어떠신가요?

올 한해도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